沮秘's [NEWS & Today]-22.01.11
✓ 수도권 쏠림 현상 속에 지방 소멸의 위기가 농·어촌을 넘어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지방 대도시로 확산하고 있음. 지방에는 청년(Youth), 기업(Office), 대학(University)이 점차 존재감을 잃고 사라지는 중. 'YOU'가 없는 지방 대도시에 소멸 경고등이 켜지고 있는 것. 특히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던 기업들의 몰락은 일자리 감소와 청년 유출로 이어지는 연쇄 위기에 직면하고 있음.
✓ 국내 금융권 리더 100인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6%가 상장지수펀드에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릴 것이라고 답해. 예적금이라는 답변이 23%로 주식예탁금과 CMA(17%)를 제쳐. 가상화폐를 포함한 대체투자에 돈이 몰릴 것이라는 의견도 11%. 금융리더들은 가계의 올해 1순위 자산운용 원칙으로 '선제적인 부채관리'를 강조.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수시전형 선발이 지나치게 높은 대학은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혀. 정·수시 비율 조정을 통해 대입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일찌감치 정시 비율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상황. 두 후보 모두 정권교체론에 도화선이 된 조국 사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사교육 의존도가 큰 수시보다 정시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점을 밝히고 있어 누가 대통령이 되든 정시비중 확대가 예고된 셈.
✓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공식 회담을 하루 앞두고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 차관이 이끄는 협상단이 비공개 실무 만찬을 가져. AP통신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타협에 이를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
✓ 10일부터 백화점·대형마트에 백신패스가 적용되면서 백화점 등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어야 했음. 서울 삼성동 H백화점 입구에 QR리더기가 여섯대 설치됐지만 줄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아. QR코드 이용법을 모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직원 3명이 일일이 점검하면서 백화점을 들어가는 데만 20분 넘게 소요.
✓ 지난해 전체 초과세수 규모가 정부가 전망한 것보다 10조원 안팎 더 들어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임. 다만 늘어난 초과세수가 당장 추경 재원으로 활용될 수는 없는 만큼 추경 편성 시 적자국채 발행은 불가피한 상황. 결국 정부의 잇따른 세수추계 오차가 추경을 부추기고, 적자국채 발행 증가가 시중금리를 밀어 올려 서민들의 부담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 화이자,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음.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오미크론 변이를 목표로 개발 중인 백신이 3월에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언급. 새 백신은 오미크론뿐만 아니라 유행 중인 다른 변이 바이러스들도 예방할 수 있게 만들 예정.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도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 부스터(추가접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힘. 올해 가을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 위한 부스터 샷 접종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임. 방셀 CEO는 최근 영국, 한국, 스위스가 올해 가을을 대비해 총 185억 달러(약 22조 원) 상당의 선불금을 내고 백신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언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