沮秘's [NEWS & Today]-22.03.08
✓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미국의 러시아산 석유·가스 제재 가능성과 맞물려 13년 만에 최고가인 배럴당 130달러선까지 일제히 치솟음.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공급난 우려가 커지면서 원화값과 증시도 급락함. 국제유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7월 배럴당 147달러 이후 13년여만에 최고치임.
✓ 20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마지막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음. 이재명 후보는 제주에서 유세를 시작해 부산, 대구, 대전 등 경부축을 타고 위로 올라오며 마지막으로 청주에서 유세를 마침. 윤석열 후보는 경기도지사 출신 이 후보의 '텃밭'인 경기도 8개 도시를 돌며 지지를 호소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9일 진행되는 20대 대선 본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도 일반투표소에서 투표 후 직접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방식으로 투표하도록 결정함.
✓ 금융감독원이 7일 시중은행들에게 향후 발생할 부실에 대비해 '대손준비금'을 더 쌓으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상환유예 조치가 6개월 더 연장되면서 부실이 이월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대외여건 변화도 금융 부실 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으로 판단함.
✓ 현대자동차가 국내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함. 이달 말 정부 적합업종 지정과 관련한 회의를 앞두고 중고차 사업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힌 셈. 현대차는 7일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인증 중고차'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힘.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따른 러시아산 원유 제재 가능성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대한항공, HMM 등 국내 항공·해운 기업에도 비상이 걸림. 이들 업종은 영업비용 중 상당 부분을 연료비가 차지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함.
✓ 7일(현지시간)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2일째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군이 '피란민 대피'를 위해 수도 키이우, 하르키우·마리우폴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포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힘. 이와 동시에 러시아군은 주요 도시에 대한 시가전 준비에 나서는 한편 산업 시설 포격을 예고하는 등 군사적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