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의 경고…"美연준 통화정책 전환땐 신흥국 긴축발작 못견뎌"
기타 고피나트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가 2013년 테이퍼 텐트럼(긴축발작)을 언급하며 신흥국들이 이 같은 충격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고피나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갑작스러운 긴축통화 정책을 추진할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고피나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신흥시장은 전보다 큰 역풍에 직면했다"며 "신흥시장 경제는 여러 방면에서 압박받고 있으므로 주요 중앙은행의 정책 변경에 따른 긴축발작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예고에 미국 달러와 채권 금리가 급등하고 신흥국에 몰렸던 자본이 대거 빠져나갔다..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