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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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업 투자여건 개선을"-매경 21.09.14
코로나에 폐업·생산능력 저하 2년새 잠재성장률 0.4%P 뚝 코로나19 타격에 우리나라 경제 체력이 급격히 고갈되고 있다는 한국은행 경고가 나왔다. 한은은 "신성장 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투자 여건을 개선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처방했다. 13일 한은이 발표한 '코로나19를 감안한 우리 경제 잠재성장률 재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터진 감염병 사태 등으로 2019~2020년 잠재성장률은 0.3~0.4%포인트, 2021~2022년 잠재성장률은 0.2%포인트 깎여 나간 것으로 추산됐다. 잠재성장률은 물가 상승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달성할 수 있는 생산 수준으로, 통상 한 나라 경제 체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가뜩이나 저출산·고령화로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줄어들고 있었는데 코로나19 ..
2021.09.15 -
한 직장에 얽매이기 싫다…`긱 워커` 전성시대 온다 - 매경 21.09.01
개발·마케팅·디자인 등 전문가 소속회사 없이 `워라밸` 추구 프로젝트별 자발적 단기 취업 비대면·재택 열풍타고 급증세 `인력매칭` 벤처들이 시장주도 탤런트뱅크 상반기 150% 성장 크몽·숨고 등도 성장세 돋보여 정규직 부담 큰 中企에 구세주 경직된 노동시장에 활력 기대 코로나19 확산 이후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화려하게 비상하고 있다. 비대면 업무와 재택근무가 늘자 어느 한 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일을 동시에 맡길 원하는 '긱 워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구인난에 고민하는 기업, 특히 중견·중소기업에 '긱 워커'들이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력은 필요하지만 정규직 채용이 부담스러운 기업들에 '긱 워커'들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들 긱 워커가 경직된 국내 노동시장에 활..
2021.09.04 -
`한국發 앱마켓 규제` 세계가 주목…美·英도 유사법안 발의 - 매경 21.09.01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통과 이르면 9월중 새 법안 적용 비용 계속 결제해야 하는 웹툰·음악·영상 콘텐츠 수혜 중소 앱 개발사는 불리할수도 구글이나 애플처럼 앱마켓을 운용하는 사업자가 네이버, 카카오, 게임사를 비롯한 앱 개발사에 자사 결제 시스템을 강제하고, 최대 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떼어가는 '인앱결제'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먼저 금지된다. 미국, 영국에서도 구글이나 애플 같은 빅테크 기업의 독과점 횡포를 우려하며 이미 유사한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향후 한국발 앱마켓 규제가 전 세계로 퍼져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국회는 31일 본회의를 열고 구글, 애플 등의 인앱결제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됐던 해당 법안이 진통 끝에 1년 만에 통과됐다..
2021.09.04 -
IMF의 경고…"美연준 통화정책 전환땐 신흥국 긴축발작 못견뎌"
기타 고피나트 국제통화기금(IMF) 수석이코노미스트가 2013년 테이퍼 텐트럼(긴축발작)을 언급하며 신흥국들이 이 같은 충격을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고피나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갑작스러운 긴축통화 정책을 추진할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고피나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신흥시장은 전보다 큰 역풍에 직면했다"며 "신흥시장 경제는 여러 방면에서 압박받고 있으므로 주요 중앙은행의 정책 변경에 따른 긴축발작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예고에 미국 달러와 채권 금리가 급등하고 신흥국에 몰렸던 자본이 대거 빠져나갔다..
2021.09.01 -
스피커가 비서로, 거울이 피팅룸으로…AI, 수천년 물건의 정의를 깨부순다
◆ 매경 인더스트리 리뷰 ◆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산업에 들어오면서 '비즈니스 방식'이 바뀌고 있다. AI가 제공하는 기능을 적용하면서 제품 핵심 기능은 고도화한다. 제품이 사용되는 범위를 넓히고, 제품 카테고리가 바뀌기까지 한다. 이렇게 재탄생한 종류를 '증강제품(Augmented Product)'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스마트 스피커를 보자. 원래 스피커는 더 좋은 음질로 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한 음향기기다. 그런데 갑자기 아마존에서 가상 비서가 내장된 '에코(Echo)'를 내놓았고,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스피커는 원래 소리를 듣는 기기였는데 이 스피커는 내 말을 알아들을 뿐만 아니라 대답까지 하기 때문이다. 이 스피커에 적용된 알렉사(Alexa)라는 가상 비서에게 명령하면 여러..
2021.08.25 -
페이스북, 뇌 읽기 4년만에 포기했다…새롭게 주목한 기술 있다는데
멀지 않다던 `뇌-컴퓨터 연결기술` 왜 포기했나 뇌에 칩 이식, 안전성 논란 쓰고 벗을수 있는 기기 연구해 두개골에 빛 쏜 후 반사시켜 뇌혈류 측정하는 연구했지만 해독 어렵고 속도 느려 포기 동작 읽는 근전도기술 올인 손목시계 모양 장치 착용하면 근육 움직임 재빠르게 포착 가상현실 몰입감 대폭 높일듯 ◆ 매경 인더스트리 리뷰 ◆ 사람들 머릿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2017년 봄은 세계 기술기업들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뛰어든 해로 기억될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뇌-인터페이스 회사 '뉴럴링크(Neuralink)'에 대한 뉴스가 나온 것도 이즈음이다. 이 신생 기업은 전극 수천 개를 인간 뇌에 심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며칠 뒤 페이스북도 이 연구에 합류하면서 '빌딩8(Bu..
2021.08.25 -
24일 G7 아프간 회의…美 철수시한 연장 논의
피란민 수용 확대 해법 주목 탈레반 "31일 시한 지켜야" 정의용 "아프간 협력자 韓이주 희망땐 이송 검토"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긴급 영상 정상회의를 열고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아프간 내 정정 불안과 인권침해를 줄이기 위한 제재와 지원 중단 등 탈레반 압박 수단을 마련하는 데 방점이 찍힐 전망이다. 아프간 내 외국인들과 외국에 협력했던 아프간인들을 신속히 철수시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도 중요한 의제다. 22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아프간 상황에 대한 G7 정상회의를 24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아프간에서의 안전한 피난을 보장하고 아프간 국민들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올해 G7 정상회의..
2021.08.25 -
초코파이만 잘 만드는게 아니었네…영업이익률 삼성전자보다 높은 비결은 / 해외선 `제값받기` 中·러 가격 올려
오리온 8년 가격동결 비결은 포스데이터 시스템에 투자 실시간으로 시장 반응 파악 `제로`에 가까운 반품률 달성 재고관리비도 획기적 감소 포장재 절감해 年 70억 아끼고 내용물은 늘려 소비자 만족 ◆ 가격동결 오리온의 경쟁력 ◆ 오리온이 2013년부터 8년이나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은 '제로(0)'에 가까운 반품률에서 비롯된 높은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다. 원자재와 인건비·물류비 등이 올랐어도 반품률을 낮추고 포장비 등을 절감해 이익률을 높인 덕에 가격을 올리지 않을 수 있었다는 얘기다. 실제로 오리온의 17%에 육박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은 제조업체의 영업이익률 평균이 3~5%인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이례적인 수준이라는 게 업계 내외의 공통된 평가다. 23일 오리온에 따르면 오..
2021.08.25 -
수술실 CCTV法 6년만에 소위 통과…의협 "헌법소원 불사"
논란 끝에 2년 유예 두고 시행 의협 "개인 기본권 침해" 반발 유출·고위험수술 기피 등 우려 환자단체는 개정안 통과 반색 "의료사고 은폐 근절 기대감" 의료계 반발로 국회 논의가 1년 이상 지연됐던 수술실 내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19대 국회 시절인 2015년 법안이 발의된 이후 21대 국회가 출범하고 나서 작년 7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법안을 다시 발의했고 국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거친 끝에 6년 만에 상임위 문턱을 넘어서게 됐다. 민주당은 이르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날 복지위는 법안심사소위·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수술실 CCTV법'을 가결했다. 개정안은 전신마취 등 환자가 의식..
2021.08.25 -
지구살리려다 내가 죽겠다…탄소제로의 역설, 그린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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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
美 `미국행 아프간 난민` 수용요청 임박…송영길 "적절한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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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 -
"마윈의 야심, 習 체제선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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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