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값 오른게 내 잘못인가요?"…정부 압박에 대출 반토막, 금리 급등-매경211004
금융당국 전방위 압박에 지표금리의 4배 넘게 올라 전세대출·집단대출 규제로 은행, 한도도 최대 절반 줄여 이달 중순 추가 규제 예고 실수요자 대출난 심해질 듯 금융당국이 대출 옥죄기를 지속하면서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한 달 새 0.4%포인트 가까이 뛰고 대출 한도는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창구에서는 대출을 받지 못할까 우려하는 문의가 쇄도하는 한편 대출 여력이 있는 다른 은행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당국이 이달 중순께 새로운 대출 규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대출 빙하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9월 말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연 2.981~4.53% 수준으로 지난..
2021.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