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간담회…"내년에도 대출 총량규제"-매경210928
내달 초중순 추가규제 발표 대출 상환능력 평가에 초점 전세대출 피해 없도록할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사진)이 금융권의 대출 증가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대출 총량 규제'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총량 관리 시계를 내년 이후까지 확장하고 대책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강도 높은 조치들을 지속·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이 올해 대출 총량을 목표치(증가율 5~6%)에 맞추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한 적은 있지만 내년까지 규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다. 이어 그는 "가계부채 문제가 오랜 기간 누적·확대돼 온 만큼 일관된 정책 의지를 가지고 선제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겠..
202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