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마통 만들었다…이번엔 정말 벼랑 끝" 금리인상 절규 자영업자
시중은행, 2000년대 이후 3차례 금리인상기 여파 분석 2017년에 기준금리 올렸을때 가계 대출연체액 43% 급증 이번엔 집값 잡겠단 목적으로 경기 침체기인데도 금리 올려 빚내서 버티던 자영업자 울상 "이젠 이자 부담도 늘어 막막" ◆ 막내린 초저금리 시대 ② ◆ 자영업자 오 모씨(46)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올린 지난 26일 울며 겨자 먹기로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마통)을 추가로 개설했다. 자녀 두 명이 모두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학비 부담이 크게 늘어 월 소득만으로는 생활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오씨는 최근까지 마통 2개로 겨우겨우 버텼는데, 더 이상 대출한도 증액이 안되자 다른 은행에서 세 번째 마통을 개설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영향으로 대출로 버텨온 서민들이 금..
202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