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매각은 쇼"…결국 홍 회장 가족경영 유지되나 - 매경 21.09.02
홍원식 회장, 한앤코에 주식매매계약 해제 통보 홍 회장 "한앤코 합의 안 지켜" 한앤코 "남양이 무리한 요구" 급격히 오른 남양유업 주가도 매각철회 결정 부추겼을 수도 ◆ 남양유업 매각 안갯속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53.08%)을 한앤컴퍼니(한앤코)에 매각하겠다는 기존 의사를 철회하면서 그가 불가리스 사태 이후 대국민 사과를 통해 약속했던 회장직 사퇴와 경영권 승계 포기도 유야무야하게 됐다. 홍 회장은 한앤컴퍼니와의 분쟁 해결 이후 경영권 재매각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법원이 홍 회장과 그의 부인 이운경 고문이 보유한 남양유업 주식의 임의처분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린 까닭에 당분간 매각은 불가할 전망이다. 이는 법정 공방이 마무리될 때까지 남양유업을 위기에 빠뜨린 장본..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