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정사업본부, 카카오뱅크 1조 지분 블록딜 나섰다 - 21.09.02
카뱅 주가 9만원선 육박 공모가보다 2배 높아지자 보유물량 90% 처분 나서 할인율 9.9~13.9% 제시 골드만, 카뱅 주가 `중립` "성장성 충분히 반영됐다" 국민연금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큰손' 우정사업본부가 카카오뱅크 보유 지분의 90%를 처분하는 작업에 나섰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카카오뱅크 보유 주식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하고자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블록딜이란 장 마감 이후 대량의 주식을 파는 행위를 뜻한다. 특정 회사 지분을 많이 보유한 기업은 장 중에 주가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장이 마감된 뒤 투자자를 찾는다. 이번 거래 대상은 우정사업본부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의 89.8%에 해당하는 1368만383주(지분율 2.9%)며,..
2021.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