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생아, 고등학생땐 나랏빚 1억원씩 짊어진다
한경연, 국가채무 분석 각종 복지지출을 늘리며 국가채무가 빠르게 불어남에 따라 이 속도로 빚이 늘면 올해 태어나는 신생아가 고등학생이 됐을 때 1인당 1억원 넘는 나랏빚을 지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국가채무 증가와 생산가능인구당 부담액' 분석 자료를 통해 이같이 추산했다. 한경연은 2014~2019년의 국가채무 증가 속도(연평균 6.3%)만큼 나랏빚이 늘면 15~64세 생산가능인구 1인당 국가채무는 2038년 1억원(1억502만원)을 돌파한 뒤 2047년에 2억원, 2052년에 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생산가능인구 1인당 국가채무가 2596만원이라는 점에 비춰보면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단적인 예로 올해 태어난 신생아가 2038년 18세가 돼 고등학교에 다니..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