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1조 `적자 터널` 갇힌 서울 지하철…9월 총파업 예고
재정난 해법놓고 평행선…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가결 사측 "인력 10% 감축" 요구에 노측 "무임승차 3천억 육박 정부가 손실 보전해야" 반발 인천·부산 노조도 쟁의 찬성 전국 동맹파업 치달을 위기에 "시민의 발 볼모로 삼나" 우려 서울·인천·대구·부산 등 전국 6개 도시철도 노동조합에서 실시된 총파업 투표에서 '찬성' 결정이 연이어 나오면서 사상 초유의 전국 지하철 운행 정지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운수 수입 급감으로 각 도시철도 기관의 재정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근로자에게 고통 분담을 일방적으로 요구한다는 게 파업을 결정한 이유다. 특히 서울의 경우 기존 근로자들의 인력 감축을 수반하는 '구조조정안'을 두고 노사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파업 실행 가능성이 높다. 20일 민주노총 소..
202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