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도 놀랐다…농협 "주택담보대출 11월까지 전면 중단"
11월까지…"가계빚 총액관리" "소비자 피해 클텐데"…금감원도 당혹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등 부동산담보대출을 오는 11월 말까지 중단한다. 작년 말 일부 시중은행이 신용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적은 있었지만 대출 수요자들이 집을 살 때 필요한 주담대 서비스를 시중은행이 전격 중단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금융권에선 당국의 지나친 대출 규제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부실 관리가 낳은 합작품이라고 지적한다. 이 같은 대출 중단 사태가 다른 은행으로 퍼질 경우 내 집 마련의 통로가 막힐 수 있다. 19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은 이달 24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주담대는 물론이고 전세대출,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 단체승인대출(아파트집단대출) 등 주요 대출 상품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 대출에 대해선..
202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