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18. 08:09ㆍ★★★★★NEWS Scrap
✓ 전세계 CEO들이 올해 회사의 성장을 위협할 최대 글로벌 리스크로 '사이버보안'을 꼽음. 17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한 '2022년 글로벌 CEO 설문조사'에 따르면, CEO 49%가 올해 최대 글로벌 위협 요인이 사이버 리스크라고 답함. 보건 리스크(48%), 거시경제 불안정(43%), 기후변화(33%), 지정학 갈등(32%) 등이 뒤를 이음.
✓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안해 농업 플랫폼 분야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있음. 바이어가 농산물을 구매할 곳을 문의하면 자체 보유한 글로벌 농산물 산지·작황·가격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 거래처를 알선하는 트릿지는 월 매출액 200~300억원에 달함. 또 농업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플랫폼 그린랩스는 1700억원을 유치함.
✓ 지난해 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0%까지 떨어졌음.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은 4.0%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2분기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음. 중국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0.10%포인트 인하함.
✓ 북한이 지난 14일 이후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쏘며 한·미에 대한 무력 시위를 지속함. 17일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8시 50분경과 8시 54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탐지함.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광주 화정동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남. 17일 정 회장은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사퇴한다고 발표. 정 회장이 HDC현대산업개발 경영에 손을 떼는 것은 1999년 회장 취임이후 23년 만임.
✓ 전국 학원과 독서실, 대형마트뿐 아니라 영화관·공연장·미술관 등에서도 방역패스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됨. 다만 3월부터 적용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는 서울시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그대로 유지될 전망임.
롯데, 미니스톱 인수…'편의점 빅3' 굳힌다
3000억대 제시, 우선협상자로
4위 이마트24와 격차 벌려
CU·GS25와 선두 경쟁 예고
롯데그룹이 편의점업계 5위 업체인 미니스톱을 품는다. 2018년 인수 협상에 나섰다 무산된 지 4년여 만에 재도전해 신세계그룹을 제치고 승기를 잡았다. 편의점 3위인 롯데그룹의 세븐일레븐은 이번 인수로 4위인 이마트24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게 됐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일본 이온그룹과 매각주관사 삼일PwC는 미니스톱 지분 100% 매각을 위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그룹을 선정하고 이번주 초 통보하기로 결정했다. 인수 주체는 롯데그룹의 지주사인 롯데지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본입찰에는 롯데 외에 이마트 자회사인 이마트24와 넵스톤홀딩스 컨소시엄 등 세 곳이 참여했다. 롯데는 인수 가격으로 3000억원대를 제시해 2000억원대에 그친 나머지 두 곳보다 가격 측면에서 앞섰다.
롯데는 이번 미니스톱 인수를 통해 국내 편의점 선두 경쟁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GS25와 CU의 점포 수는 1만5000여 개, 세븐일레븐은 1만1173개다. 2620개인 미니스톱 매장을 더하면 세븐일레븐은 총 1만3793개 매장을 갖게 된다. 1·2위와의 격차를 4000여 개에서 2000개 안팎으로 줄이는 것이다. 편의점업계에서는 점포 수가 규모의 경제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다. 점포 수가 많을수록 납품 업체와의 협상력이 커지고 물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매출과도 직결된다.
롯데는 미니스톱 인수로 경쟁사인 이마트24(점포 수 5800여 개)와의 격차도 벌리게 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롯데로서는 신세계가 미니스톱을 품으면 빅3 경쟁에서 이탈하고 동시에 3위 자리까지 위협받는 가장 나쁜 경우의 수에 처할 수 있었던 만큼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편의점 망을 e커머스 업체와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만나는 라스트마일 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롯데그룹이 이번 인수에 ‘베팅’한 배경이다. 롯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와 편의점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롯데온 등 그룹 내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세븐일레븐 등 전국 오프라인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롯데는 롯데마트 일부 매장과 슈퍼 점포는 영업을 하지 않는 도심형 물류센터인 ‘다크스토어’로 바꾸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점포 내에서 즉석조리식품을 판매해온 미니스톱은 사업 특성상 중대형 매장을 많이 갖고 있어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일본 이온그룹도 희망했던 3000억원대에 매각하게 됐다는 측면에서 성공적인 거래라는 분석이 나온다.
차준호/박시은/노유정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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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11745481
[단독] 롯데, 미니스톱 인수…'편의점 빅3' 굳힌다
[단독] 롯데, 미니스톱 인수…'편의점 빅3' 굳힌다, 3000억대 제시, 우선협상자로 4위 이마트24와 격차 벌려 CU·GS25와 선두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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