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명저를 찾아서] 중인(中人)의 전기, 이향견문록(里鄕見聞錄)-매경
조선후기 유재건`이향견문록` 308명의 전기, 10권으로 구성 김정호·서기·김홍도·조수삼등 중인부터 천민·여자·스님까지 다양한 신분의 인물얘기 수록 중인층 이하도 양반과 대등한 평가 받아야함을 은연중 강조 이책 편찬의도·인물 떠올리며 중인문화 중심지 서촌 가볼만 경복궁 서쪽과 인왕산 사이에 위치한 서촌 지역은 조선시대 중인(中人) 문화의 중심 공간이었다. 양반들이 북촌에 집단 거주한 반면 중인들은 서촌이나 청계천 일대에 주로 거주하였다. 조선시대 양반과 평민의 중간에 위치했던 계층인 중인은 주로 중앙관청에 근무하면서 행정 실무를 맡은 서리(胥吏)나, 기술직에 종사한 역관, 의관, 율관 등을 지칭하였다. 양반의 소생이지만 첩의 아들인 서얼, 지방의 향리도 중인에 포함되었다. 신분 차별이 엄격했던 조선시대에..
202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