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27-매경오피니언 : 중국 MZ세대를 이해하는 3가지 키워드
N포세대·日 히키코모리처럼 최소 노력으로 생계유지 `탕핑` 갈수록 치열해지는 `내부 경쟁` 디지털 환경서 소비·대출 쉬워 일단 지르고 보니 늘어난 `부채`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급부상 역쟁상유(力爭上游·힘을 다해 보다 높은 곳에 도달한다는 중국 성어). 얼마 전 중국의 명문대 칭화대 학생이 자전거 위에 컴퓨터를 놓고 공부하며 이동하는 사진이 큰 화제가 됐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식의 청춘의 노력과 분투에 관한 성어는 중국에도 참 많다. 하지만 이와 반대되는 사회 현상도 목격된다. 중국의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를 이해하는 새로운 키워드에 주목해보자. 첫째는 '탕핑(躺平·당평)'이다. 말 그대로 드러눕는단 뜻이다. 아무리 노력해봤자 집도 못 사고 결혼도 힘든 현실이라면 차..
2021.07.31